안녕하세요.
치과에서 충치를 진단할 때 큰 충치를 놓치기도 하고
멀쩡한 이를 충치로 진단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한 충치는 대체적으로 일관된 진단이 나오지만
치아와 치아 사이에 있는 충치의 경우에
오진도 많고 놓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요,
그래서 우리는 x-ray라는 진단 도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치질이 30프로 이상 파괴된 충치라면
정상 치질과 우식 치질 사이에 방사선 사진 흑화도가 충분한 차이가 있어서
x-ray 상에 명확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요.
이 치아는 충치가 잇몸 속에 있고 충치 시작면이 좁기 때문에
육안으로 봤을 때는 큰 충치가 아니라고 생각되거나
아예 놓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X-ray는 유용한 충치 진단 도구로 활용됩니다.
하지만 항상 그럴까요?
임플란트와 앞 치아 상이 인접면에 까맣게 보입니다.
(노란색 화살표)
언뜻 보면 충치로 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실상은요
명백히 깨끗한 치아입니다.
(노란색 동그라미)
이렇게 방사선 투과성이 다른 물질이 인접해 있을 때
엑스레이에서
투과성이 더 높은 물질이 더 까맣게 보이는 현상을
burn-out 현상이라고 합니다.
X-ray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류이지요.
이걸 가지고 충치로 진단하는 경우는 많진 않지만
간혹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또 맘씨 나쁜 치과의사가 이걸 가지고
충치가 잔뜩이라며 장난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그래서 충치 진단은
내 눈만 믿어서도 안되고
X-ray만 믿어서도 안되고
환자의 증상만 믿어서도 안됩니다.
여러가지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충치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한 가지라도 소홀히 하면 오진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충치 갯수 세는 것도
생각보다는 복잡한 일이죠?
오늘은 충치 진단과 X-ray 의 판독 오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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