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임플란트 수술 중에

흔히 동반되는 뼈이식 수술 중의 하나인

골유도재생술(GBR, guided bone regeneration)

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우선 모식도를 볼까요.

이가 빠지는 경우에 임플란트를 해야 되는데,

잇몸병이 나서 이를 빼는 경우나,

기타 염증으로 잇몸뼈가 주저앉아

임플란트를 심을 뼈가 충분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1번그림)

특히 하악은 하악골 가운데로 지나는 신경을 피해서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해부학적인 공간 제약도 있죠.

이렇게 되면 치과의사가 원하는 길이와 너비의 임플란트를 심고 나서도

임플란트가 뼈에 다 잠기지 않고 노출되게 됩니다.(2번그림)

바로 이럴 때

노출된 임플란트 부위에 인공뼈를 넣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공뼈를 넣어준다고 해서 그대로 뼈가 되지는 않습니다.

뼈의 재생은 결국 우리 몸이 알아서 작동하는 치유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인공뼈를 넣어놓으면 뼈가 자랄 공간만 유지되고

인공뼈 사이 사이로 본인의 뼈가 자라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공뼈만 넣어놓으면,

엉성하게나마 뼈가 자라 들어올 때까지의 시간(6-8주)보다

잇몸이 치유되어 재생되는 시간이 현저히 짧아(2-4주)

뼈가 자라야 할 공간에 잇몸이 차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잇몸이 자라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차폐막을 인공뼈 위에 깔아줍니다.(3번그림)

치과의사들이 흔히 membrane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소나 돼지에서 추출한 collagen membrane이 제일 흔하게 쓰입니다.

이렇게 해서 임플란트는 뼈에 잠기게 됩니다.(4번그림)

GBR을 하게 되면 임플란트 식립 후

최소 2달을 기다리게 됩니다만

자기 뼈가 완전히 자라나서 2달 후에 끝나는 것은 아니고요,

임상적으로 무리가 없는 선에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치유기간이

2달이라는 뜻입니다.

이턱바로치과의 GBR 케이스인데요,

골결손부위에 뼈이식 후 차폐막을 대고

차폐막을 봉합으로 단단히 고정해놓은 상태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차폐막 위에 덮이는 잇몸이

안쪽으로 자라 들어갈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은 임플란트수술 할 때 하는 뼈이식 수술 중의 하나인

GBR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고난이도는 아니지만

난이도가 약간 있는 술식입니다.

최근에는 GBR 같은 부가 뼈이식 수술없이 최대한 간단하게

임플란트 수술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렇게 환자 힘들고 술자 어렵게 뼈이식을 해놓으면

당장은 뼈가 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진짜 뼈가 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있습니다.

저도 근래에는 많이 하는 술식은 아닙니다.

그래도 꼭 해야 되는 경우에는 해야죠~

GBR이 임플란트 치료에서

빠질 수 없는 부가 수술 중에 하나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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